미리 떠나보는 여행 - 알프스 3대 미봉 >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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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3대 미봉 정복! 몽블랑, 마터호른, 융프라우 9박 10일 꿈의 여정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행 파워 블로거 방랑의 별입니다. 드디어 제가 꿈에 그리던 알프스 3대 미봉(몽블랑, 마터호른, 융프라우) 9박 10일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눈부신 설산, 그림 같은 호수, 그리고 가슴 벅찬 트레킹까지… 정말이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잊지 못할 저의 알프스 여정, 지금부터 생생하게 들려드릴게요!

1일차: 설렘 가득, 알프스의 관문 샤모니로!

인천을 출발해 설렘을 가득 안고 취리히에 도착했어요. 몽블랑의 관문인 프랑스 샤모니로 향하는 길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만으로도 이미 알프스에 왔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샤모니 마을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나니,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온몸의 피로를 사르르 녹여주는 것 같았어요.

2일차: 몽블랑의 심장, 에귀 뒤 미디와 메르 드 글라스

드디어 몽블랑을 만나는 날! 아침 일찍 에귀 뒤 미디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습니다. 해발 3,842m까지 순식간에 올라가니, 몽블랑의 웅장한 설경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어요. 특히 '스텝 인투 더 보이드'는 정말 아찔하면서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답니다!

오후에는 몽땅베르 산악 열차를 타고 메르 드 글라스 빙하를 조망했어요.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변해가는 빙하의 모습을 보니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한없이 겸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샤모니 마을을 자유롭게 산책하며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에귀 뒤 미디에서 바라본 몽블랑 설경 -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몽블랑의 비경]

[스텝 인투 더 보이드 - 아찔한 유리 상자 위에서 느끼는 짜릿함]

[메르 드 글라스 빙하 - 알프스의 살아있는 역사, 거대한 빙하의 위엄]

3일차: 몽블랑의 보석, 락 블랑 트레킹

몽블랑 지역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락 블랑 트레킹을 떠났습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몽블랑 산군을 배경으로 에메랄드빛 호수, 락 블랑을 따라 걷는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 4~5시간의 트레킹이었지만,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그림 같은 풍경 속이라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락 블랑 호수와 몽블랑 설산 - 거울처럼 맑은 호수에 비친 몽블랑의 반영]

 [락 블랑 트레킹 중 만난 야생화 - 알프스에서 피어난 작은 생명의 아름다움]

4일차: 마터호른의 매력, 체르마트로 이동

샤모니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위스 체르마트로 이동했습니다. 차량 통행이 제한되어 더욱 평화로운 마을, 체르마트에 도착하자마자 저 멀리 위풍당당하게 솟아있는 마터호른이 저를 반겨주었어요. 숙소에 짐을 풀고 마을을 둘러보며 마터호른의 첫인상을 제대로 만끽했습니다.

[체르마트 마을 풍경 - 차량 없는 청정 마을과 마터호른의 조화]

5일차: 마터호른의 얼굴, 고르너그라트 & 리펠제 트레킹

체르마트의 백미! 고르너그라트 산악 열차를 타고 해발 3,089m의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마터호른을 포함한 29개의 4천 미터급 봉우리와 웅장한 고르너 빙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모습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오후에는 고르너그라트에서 리펠제 호수까지 트레킹을 하며, 호수에 비친 완벽한 마터호른 반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 순간을 위해 알프스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황홀한 풍경이었어요. 체르마트 마을에서 스위스 전통 요리를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본 마터호른 - 체르마트의 상징, 마터호른의 웅장함]

[리펠제 호수에 비친 마터호른 반영 - 데칼코마니처럼 완벽한 풍경]

6일차: 마터호른과의 특별한 순간, 5대 호수 트레킹 또는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오늘은 마터호른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기는 날! 저는 5대 호수 트레킹을 선택했습니다. 수네가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 블라우헤르트에서 시작하여 5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는 코스였어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호수들과 마터호른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만약 만년설과 빙하 동굴을 체험하고 싶다면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를 추천해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역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5대 호수 트레킹 중 만난 아름다운 호수 - 마터호른을 품은 투명한 호수]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내부 빙하 동굴 - 영롱한 푸른빛 빙하의 신비]

7일차: 융프라우의 관문, 인터라켄으로

체르마트를 떠나 융프라우 지역의 관문인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이동했습니다. 튠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도시는 다양한 액티비티의 중심지라고 해요. 호텔 체크인 후 인터라켄 시내를 자유롭게 둘러보거나, 튠 호수 유람선을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미지12] 인터라켄 마을과 튠 호수 - 푸른 호수와 어우러진 평화로운 도시

8일차: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 아이거 트레일

드디어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는 날!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서 산악 열차를 타고 끝없이 펼쳐지는 설경을 감상하며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했습니다. 스핑스 전망대에서 바라본 웅장한 설산과 얼음궁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어요.

오후에는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아이거 트레일의 일부 구간을 트레킹하며 아이거 북벽의 위용을 가까이서 느꼈습니다.

[이미지13] 융프라우요흐 스핑스 전망대 - 유럽의 지붕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설경

[이미지14] 융프라우요흐 얼음궁전 - 얼음 조각으로 가득한 신비로운 궁전

9일차: 융프라우의 비경,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트레킹

융프라우 지역에서의 마지막 날은 피르스트에서 시작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를 체험하며 아찔한 절경을 감상했어요.

오후에는 피르스트에서 아름다운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트레킹을 했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호수에 비친 설산의 반영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라켄으로 돌아와 알프스 여정을 기념하는 만찬을 즐기며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이미지15]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 절벽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경험

[이미지16] 바흐알프제 호수와 설산 - 엽서 속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호수 풍경

10일차: 소중한 추억을 안고 귀국

알프스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보낸 9박 10일의 꿈같은 시간은 정말이지 제 인생 최고의 여행 중 하나였습니다. 아름다운 설산과 빙하, 에메랄드빛 호수, 그리고 그 속을 걷는 트레킹까지. 모든 순간이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이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여러분도 알프스 3대 미봉의 매력에 푹 빠져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제 여행기가 여러분의 다음 알프스 여행에 작은 영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멋진 곳으로 떠날지 기대해주세요!